PDF 합치고 나누는 법
설치할 프로그램도, 만들 계정도 없습니다. 홈의 도구에서 파일을 고르세요. 이 기기에서 바로 처리하고 결과를 내려받습니다. 처음 쓰는 분이 볼 부분부터 쪽 번호 문법과 막혔을 때 볼 자리까지 순서대로 실었습니다.
이 도구가 무엇인가
문서를 다루다 보면 자잘한 일이 자꾸 생깁니다. 계약서와 첨부가 따로 온 것을 한 파일로 묶어야 하고, 서른 쪽짜리 보고서에서 두 쪽만 보내야 하고, 찍어 둔 영수증 사진을 문서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이 기기에서 바로 하는 도구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파일이 어디에서 처리되느냐입니다. 흔한 온라인 변환기는 파일을 자기 서버로 올려서 거기서 바꾸고 결과를 다시 내려 줍니다. 이 도구는 올리지 않습니다. 고른 파일은 이 기기에서 열리고, 새 PDF 도 여기서 만들어져 곧바로 내려받기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네트워크를 기다릴 일이 없고, 남의 서버에 문서가 남는 문제도 생기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네 가지입니다. 여러 PDF 를 하나로 합치면서 쪽 순서와 방향을 정리하기, 한 PDF 를 여러 방식으로 나누기, PNG 나 JPG 를 PDF 로 만들기, 거꾸로 PDF 를 이미지로 바꾸기입니다. 회원가입은 없습니다.
파일 개수나 크기에 걸어 둔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상한은 있습니다. 처리를 이 기기가 맡기 때문에, 결국 브라우저가 쓸 수 있는 메모리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아주 큰 파일을 여러 개 한꺼번에 넣으면 그 메모리에 먼저 닿을 수 있습니다.
기본 사용법
홈에 합치기, 나누기, 이미지를 PDF 로, PDF 를 이미지로 네 개의 단추가 나란히 있습니다. 하나를 누르면 그 도구의 화면으로 바뀝니다.
여러 PDF 를 하나로 합치기, 쪽 정리까지
합치기를 고르고 파일 선택에서 PDF 를 고르세요. 한 번 더 골라도 앞서 고른 것이 사라지지 않고 뒤에 이어 붙습니다. 파일 목록 창으로 이 화면에 파일을 끌어다 놓아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목록의 x 를 누르면 그 파일 하나만 빠지고, 이름순 정렬을 누르면 파일 이름 순서대로 다시 늘어섭니다.
파일을 고르면 그 아래에 모든 쪽이 작은 그림으로 늘어섭니다. 위로 아래로 단추로 순서를 바꾸고, 돌리기로 방향을 맞추고, 지우기로 필요 없는 쪽을 빼세요. 여기서 정한 순서와 방향이 곧 결과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합쳐서 내려받기를 누르면 지금 늘어선 순서대로 이어 붙은 새 PDF 가 내려옵니다. 원본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필요한 쪽만 뽑기,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누기를 고르고 PDF 하나를 선택하면 이 문서가 몇 쪽인지 바로 알려 줍니다. 나누는 방식은 셋입니다. 쪽마다 낱개는 모든 쪽을 각각 다른 파일로 내놓고, N 쪽마다는 적은 숫자만큼 끊어서 담고, 범위 여러 개는 1-3;5;8-10 처럼 세미콜론으로 나눠 적은 만큼 파일을 만듭니다. 결과가 한 개면 PDF 하나로, 두 개 이상이면 ZIP 하나로 묶여 내려옵니다.
이미지를 PDF 로
이미지를 PDF 로 를 고르고 PNG 나 JPG 를 여러 장 선택하세요. 한 장이 한 쪽이 되고, 고른 순서 그대로 묶입니다. PDF 로 만들어 내려받기를 누르면 사진첩이 아니라 문서 하나가 나옵니다.
PDF 를 이미지로
PDF 를 이미지로 를 고르고 파일을 선택하면 몇 쪽인지 알려 줍니다. 만들 쪽 칸에 1-3, 5 처럼 적으면 그 쪽만, 비워 두면 전체 쪽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PNG 나 JPG 중 형식을 고르고 단추를 누르세요. 한 쪽이면 이미지 하나가, 여러 쪽이면 ZIP 하나가 내려옵니다.
네 도구 모두 결과는 곧바로 내려받기 폴더로 갑니다. 성공하면 몇 쪽을 처리했는지가 화면에 한 줄로 뜨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무엇이 문제인지 그대로 말해 줍니다. 내려받는 파일 이름은 고른 원본 이름을 따르고, 화면 언어에 맞춰 붙는 말도 달라집니다.
이 도구의 세부 동작
여기부터는 이 도구가 실제로 하는 일입니다. 비슷한 도구마다 다른 부분이라 한 번 읽어 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파일은 서버로 가지 않습니다
고른 파일을 읽는 것도, 새 PDF 를 만드는 것도, 쪽을 그려 보여 주는 것도 전부 이 기기에서 끝납니다. 이 코드에는 파일을 어디론가 보내는 코드가 없습니다. 결과는 브라우저가 메모리에서 바로 만들어 내려받기로 넘기기 때문에, 인터넷이 잠깐 끊겨도 이미 열려 있던 화면에서는 처리가 됩니다.
서버로 가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알리는 신호입니다. 페이지 열람, 도구 완료, 링크 복사. 이 세 가지가 한 번씩만 갑니다. 파일 이름도, 쪽 수도, 내용도 담기지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적어 두었습니다.
합치는 순서와 쪽 정리
파일을 고르면 처음엔 파일 선택 창이 넘겨 준 순서, 그 안에서는 원래 쪽 순서대로 늘어섭니다. 순서가 중요하면 먼저 이름순 정렬을 누르거나, 파일 이름 앞에 01, 02 처럼 번호를 붙여 두세요. 그 다음은 쪽 하나하나를 위로 아래로 단추로 옮겨 원하는 순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끌어다 옮기는 방식은 아직 없고, 단추로만 옮깁니다. 파일이 하나도 없으면 합칠 것이 없다고 알려 주고 멈춥니다.
쪽 번호 적는 법
쉼표로 나누고, 이어진 구간은 하이픈으로 묶으세요. 1-3, 5 도 되고 2, 4, 7-9 도 됩니다. 앞뒤 공백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규칙을 벗어난 것은 조용히 넘기지 않고 오류로 말해 줍니다. 5-3 처럼 뒤집힌 범위, 총 쪽 수보다 큰 번호, 물결표나 다른 기호를 쓴 경우가 그렇습니다. 잘못 적은 것을 모른 채 엉뚱한 파일을 받는 쪽이 더 나쁘다고 보아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뽑기는 적은 순서를 그대로 지킵니다. 5, 1-4 라고 적으면 5쪽이 맨 앞에 오는 PDF 가 나옵니다. 같은 쪽을 두 번 적으면 두 번 담깁니다.
나누기의 범위 여러 개 방식에서는 세미콜론으로 한 번 더 나눕니다. 1-3;5;8-10 이라고 적으면 1쪽부터 3쪽까지 담은 파일, 5쪽만 담은 파일, 8쪽부터 10쪽까지 담은 파일 이렇게 셋이 나옵니다. 세미콜론 앞뒤의 문법은 위와 똑같습니다.
이미지가 쪽이 되는 방식
받는 형식은 PNG 와 JPG 두 가지입니다. 각 이미지는 원래 픽셀 크기 그대로 한 쪽이 됩니다. 여백을 넣거나 A4 에 맞춰 줄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로 사진과 가로 사진을 섞으면 쪽 크기가 제각각인 PDF 가 나오고, 화질도 원본 그대로 남습니다. HEIC 나 WEBP, GIF 는 다루지 않습니다.
없는 기능
분명히 적어 둡니다. 용량 압축이 없고, 워터마크나 서명이 없습니다. 글자를 고치거나 지우는 편집도 없습니다. 문자 인식은 하지 않아서 사진 속 글자는 그림으로만 들어갑니다. 암호를 걸거나 푸는 기능도 없어서, 암호가 걸린 PDF 는 열지 못하고 오류가 납니다. 되돌리기도 없어서, 쪽을 지우거나 돌린 다음 마음이 바뀌면 파일을 다시 골라 처음부터 해야 합니다.
작업 내용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새로 고치거나 창을 닫으면 골라 둔 파일이 사라지고 처음부터 다시 고르게 됩니다. 대신 이 기기에 남는 문서 흔적도 없습니다.
기본 요령
쪽을 지우려면 남길 쪽을 뽑으세요
쪽 삭제 단추는 없지만 결과는 똑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열 쪽짜리에서 4쪽만 빼고 싶다면 1-3, 5-10 이라고 적으세요. 빼는 쪽을 세는 대신 남길 쪽을 적는다고 생각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순서 바꾸기는 뽑기로
마지막 쪽을 맨 앞으로 보내고 싶다면 12, 1-11 처럼 원하는 순서대로 적으세요. 그 순서로 나옵니다. 두 문서의 쪽을 섞어야 한다면 먼저 합쳐서 하나로 만든 다음, 그 파일에서 원하는 순서로 뽑으세요. 두 도구를 이어 쓰면 웬만한 재구성은 됩니다.
사진은 미리 정리해서
이미지 변환은 크기를 손대지 않으니, 인쇄까지 생각한다면 넣기 전에 같은 크기로 맞춰 두세요. 스캔한 사진이 기울어져 있으면 기울어진 채로 들어가니 회전도 미리 해 두세요. 순서는 파일 이름 순으로 잡히니 01, 02 를 붙여 두세요.
큰 파일은 잠깐 기다려 주세요
처리를 이 기기가 하기 때문에, 쪽이 아주 많거나 사진이 수십 장이면 단추를 누른 뒤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단추에 진행 중이라는 문구가 떠 있습니다. 두 번 누르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활용법
서류 한 파일로 제출하기
제출처가 파일 하나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서와 증빙, 통장 사본이 따로 있다면 순서를 정해 합친 다음 한 번에 내세요. 여러 번에 나눠 보내면 받는 쪽에서 순서가 섞이기 쉬운데, 합쳐 두면 그 위험이 사라집니다.
긴 문서에서 필요한 부분만 보내기
백 쪽짜리 계약서에서 상대가 볼 부분이 세 쪽뿐이라면 그 세 쪽만 뽑아 보내세요. 파일이 가벼워지고 상대도 찾아 헤매지 않습니다. 다만 뽑기는 쪽 단위라, 남긴 쪽 안에 있는 내용은 그대로 남습니다. 특정 문장을 가리는 일은 이 도구가 하지 못합니다.
영수증과 사진을 문서로
경비 정산이나 보험 청구처럼 사진 여러 장을 내야 할 때, 낱장 이미지를 그대로 첨부하는 것보다 한 PDF 로 묶는 편이 받는 쪽에 친절합니다. 순서를 날짜 순으로 맞춰 두면 그대로 한 권이 됩니다.
밖으로 내보내면 안 되는 파일
신분증 사본, 급여 명세, 아직 서명 전인 계약서처럼 남의 서버에 올리기 꺼려지는 문서가 있습니다. 회사 규정이 외부 업로드를 막아 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도구는 파일을 보내지 않으니 그런 문서에 쓰기 좋습니다. 결과 확인도 내려받은 파일을 열어 보면 끝입니다.
자주 막히는 부분
쪽 번호를 못 알아듣는다고 할 때
쓸 수 있는 기호는 쉼표와 하이픈 둘뿐입니다. 3~5 처럼 물결표를 쓰거나 3에서 5 처럼 말로 적으면 통하지 않습니다. 자판이 자동으로 긴 줄표를 넣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 때는 지우고 보통 하이픈으로 다시 적어 주세요. 뒤집힌 범위도 안 되니 5-3 은 3-5 로 고쳐 주세요.
그런 쪽이 없다고 할 때
파일을 고르면 총 몇 쪽인지 화면에 나옵니다. 그 수보다 큰 번호를 적으면 없는 쪽이라고 알려 줍니다. 표지나 목차 때문에 문서 안에 인쇄된 쪽 번호와 실제 순서가 어긋나는 일이 흔합니다. 여기서 세는 번호는 파일의 첫 장이 1쪽인 순서입니다.
합치기 단추가 반응하지 않을 때
합치기는 파일이 하나만 있어도 시작됩니다. 그런데도 반응이 없다면 쪽 목록을 아직 불러오는 중일 수 있습니다. 파일을 고른 직후에는 아래에 쪽 그림이 다 뜰 때까지 잠깐 기다려 주세요. 여러 개를 한 번에 고르려면 선택 창에서 Ctrl 이나 Shift 를 누른 채 고르세요.
파일을 여는 중에 오류가 날 때
암호가 걸린 PDF 는 열지 못합니다. 뷰어에서 암호를 풀어 저장한 사본으로 다시 시도해 주세요. 확장자만 pdf 이고 실제로는 다른 형식인 파일도 같은 오류가 납니다. 이미지 쪽에서는 HEIC 나 WEBP 가 흔한 원인이라, PNG 나 JPG 로 바꾼 뒤 넣으면 됩니다.
내려받은 파일을 못 찾을 때
결과는 브라우저의 내려받기 폴더로 바로 갑니다. 이름은 정해져 있어서 같은 도구를 여러 번 쓰면 비슷한 이름이 쌓입니다. 헷갈리기 쉬우니 받자마자 이름을 바꿔 두세요. 아무 것도 안 내려왔다면 브라우저가 자동 내려받기를 막고 물어보는 중일 수 있으니 주소창 쪽 알림을 확인해 주세요.
고르던 파일이 사라졌을 때
작업 내용을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 고치면 처음 상태로 돌아갑니다. 원본 파일은 그대로 있으니 다시 고르면 되고, 이미 내려받은 결과도 지워지지 않습니다.